오랜만에 블로그…ㅠ^ㅠ
진짜 진짜 더블 강의에 실습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
어느새 4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당…휴 벌써 2023년도 3분의 1이 지나가네
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지는 요즘…⏱️
거의 개강 이후 지금까지 달력 안에 내용들이 빼곡하게 채워질 정도로
열심히 또 성실히 삶을 ing ~
오늘 할 이야기는 4월 5일 내가 정말 정말 아기다리고기다린 ㅋㅋㅋㅋㅋ
기대하시라!!! 두둥~
데스노트
Death Note

이날은 나의 시간표가 …
무려 아침 9시부터 6시간 강의를 듣는
가노 학생들이 가장 무섭고 두려워 이가 벌벌 떨린다는..
사망년의 ‘더블 강의’ >_<

hand made by 다혬 ㅎㅎ
4월 5일은 시간표에 이쁘게(?) 핑쿠핑쿠 🩷 테두리 해놓은 날인데
화요일도 더블 강의+6시간 강의라서 진짜 핵핵 피곤, 무기력, 힘듦, 졸림, 집중력 상실의 끝판왕이었다..
심지어… 뮤 본 담날도 더블에 6시간이라 수요일 당일 ‘벌써 힘들어..ㅜ’를 무한 반복했다
구로치만,,,
나의 (구) 오빠 시아준수 샤엘을 보러 간다는 생각에 엄청 멋을 내고 감…
(사실 오랜만에 강남 나들이?라서 + 뮤지컬이고 겸사겸사 나를 위한 날이니까 ㅎㅎ)
생각해 보니 … 이쁘게 화장도 하고
블라우스에 트위드 재킷을 걸치며
유난을 떨고 갔는데
셀카 한 장이 없네…
그러하다
그 정도로 고되었다는 증거.. 하..

그럼에도 불구하고
뮤지컬 티켓 사진 찍고
캐스팅 보드도 찍고
(이것도 에피소드가 있다죠?ㅋㅋㅋㅋㅋㅋㅋ)
나름 열심히 뮤지컬 보기 전에
남들 사진 찍는 이곳저곳을 누비며
30분가량을 찰칵을 시전하고
급 피곤함이 몰려와… 이대로는 보다가 졸까 봐
2층 화장실 옆 구석 소파에 앉아 체력 충전(?) 했다
(참고:샤롯데는 들어가는 1층 앞 좌석 입구가 2층이에요.)

나올 때 급하게… 찍음;;

저기 보이는가 ….
기나긴 줄들이
서른쨜은 몬태여…ㅎㅎㅎㅎ
멀리서 이 정도로 만족
사실 … STJ는 저런 거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함;;

사진을 찍는 이유는 이유가 있을 때만 찍음..
블로그 쓰려고 찍은 고임 ㅎㅎㅎ^^

이렇게 티켓 사진도 찍었뜸 ㅋㅋㅋㅋㅋ
할 도리는 다한고 같음 O_O

4/5 뮤지컬 ‘데스노트’ 캐스팅 보드
라이토 : 홍광호 (홍라)
엘 : 김준수 (샤엘)

두 남자와 2시간 40분 (intermission :20분) 동안
행복한 시간(?)을 보냈눈데;;
방금 위에서 말했다시피
캐스팅 보드 사진 찍다 살짝 나만 아는 창피함ㅋㅋㅋ
사실 나중에 알았지만…
전 타임이 14시인가 있었는데…
그걸 모르고 어라? 여기는 사람들이 왜 안 찍지? ㅋㅋㅋ
속으로 아싸뵹을 외치며

샤엘만 보고
고은성 님이 라이토인 캐스팅을 찍고
뿌듯했다는…나만 아는 슬픈 이야기 …🥹
이것도 좀 한참 있다 알았다;;🤫
(어쩐지 옆에 줄을 서고 있어궁… 나를 보는 게 오잉또잉? 해보이긴했음)
그래도 결국 존버..는 성공한다고 이건 찍어야지!!
내가 얼마주고 왔는데…
시간에 돈이 아까워서
남는 건 사진뿐을 생각하며
힘든 몸을 이끌고 가서 한 장 찍고
방전돼서 다시 소파로 돌아와
멍을 때림ㅋㅋㅋㅋㅋ🫠

이걸 찍고 엄청 뿌듯해함;;
샤롯데는 엄청 좌석도 찍는 걸 막더라는…
사실 나는 내 자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찍고 싶을 뿐인데
완전 다 막더라는 .. 사실 30분 전 인가 입장이 가능해서
바로 입장해서 좌석 사진만 살짝 찍긴 했는데
나는 쫄보라서 나중에 법적으로 무슨 문제가 생길까 봐
사진은 나의 사진첩에 고이 고이 모셔놓기로.. 하핫
아.. 그런데 무대가 진짜 특이했다🫥
시작하기 전에 봤는데 전에 한전에서 ‘태양의 노래’ 보다
관객석과 더 가깝고 사선에 경사가 있는 게 특징이었다…
그런데…
그러한 이유가 있더라…
뮤가 시작하고 보니까..
나중에 찾아보니까
무대장치 중 뒤에 배경이 LED라서
바닥을 사선으로 만들고 바닥도 LED를 깔아놓아서?
아무튼 어마 무시 입체감이 대단했다..
마치..
내가 그곳에 있는 느낌이랄까?
막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컸다…
나는 사실 2014년도 인가 중학생 때쯤 데스노트 영화로 보고…
안 본 지 오래돼서 영화만 재시청 후
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..
와…신세계!!
왜.. 뮤지컬 하면 홍광호 인지
왜… 데스노트 라이토는 홍광호 인지
뼈까지 🦴소름 돋을 정도에 성량과 음색과 그냥 아우라 장난 없음✨
캬… 4 0 세? 맞으신가요??
너무 얼굴도 작고… 동안이에여
(나중에 찾아보니 결혼도.. 하셨더라는)

홍라님의 <정의는 어디에>
캬… 진짜 넘버 너무 좋았음
맘에 콱 박히는 멜로디와
배우분들의 열연!
그냥 끝남 >_<
(배우피셜로 어디서 봤는데 홍라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소리가..)
암튼 안 본 분들 못 본 분들 얼른 가서 보세여
두 번 보세요… 아니 세 번 보세여
네? 제발요🙏

와 진짜 미친 연출에 배우들의 연기에 노래에
그냥 모두가 완벽 그 자체였다..
아 참!!
감독님이
진짜 유명하신
‘김문정 감독님’이어가주고
뮤 시작 전 인사할 때 놀랐음
모르고 갔던지라 (나는 모르고 가는 게 좋더라;;- 변명 아닌 변명ㅋㅋㅋ)
오히려 좋아!!

그리고 한 시간 반인가 …드디어..
나의 (구) 오라버니
시아준수
샤엘… 그가
나왔… 입틀막
<게임의 시작>을 혼자서 이끌어가는데
중간에 나와서 어떻게 저렇게 사람들을
몰입할 수 있게 하지…
대단하다는 말 밖엔..
역시는 역시였다

그리고 20분가량의 인터미션 후
내가 제일 반한
‘테스의 왕자들 신’
<놈의 마음속으로>
진짜 무대가 막 돌아감..
동선이 그냥 미쳤고 그냥 형용할 단어가 없음
그냥 보시길 바람(화난 거 아님.. 하하하)
그리고
그 밖에도 어마 무시 유명한
엘의 <변.없진 - 변함없는진실>
개인적으로 많이 좋아 한
서정적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를 가진
<나의 히어로>
진짜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울 뻔…ㅜ
그리고 아직도 귓가에 맴맴 돌아..
배우들이 중간중간 애드리브를 치는데..
특히 샤엘이 ㅋㅋㅋㅋ
암뤠디 예 암뤠디 🎵
미나의 <사랑할 각오>를 애드리브를 하는데
관객들이 빵 터짐..
그 와중에 목소리 너무 좋아 뜸 >_<👍🏻
아… 그리고 렘에 이영미 님 넘버…
진짜 눈물 남..
마음을 울리는 목소리… 그리고 찰떡인 가사
크읏… 잊 지 못 해 ㅜㅡㅜ

그리고 어느덧 마지막 장면이 지나고 …
배우들이 나와서 인사하는데
홍광호 배우님이 김준수 배우님을 안고 돌았다는…
내가 돌아버리는 줄?ㅋㅋㅋ
암튼 그렇게 행복하게 즐겁게 뜨겁게
2시간 40분을 제대로 즐기고 옴
노래도 계속 찾아보고 듣고 ㅎㅎㅎ
사실 나는 한 번 본거 잘 안 보는데..
데스노트 약간 .. 다시 보고 싶은 맘이 너무 생김…
(그런데.. 오페라의 유령도 보고 싶어서 … 지금 살짝 고민듕)
그리고 항상 앞자리 아니면 안가.. 이런 마인드라
사실 나는 1층 뒤 좌서 사이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
포기하고… 다른 자리를 좀 더 주고 갔음..

아무튼 그런 거 찾는 건 도사라…
매번 공연이고 그렇게 다녀옴..
솔직히 그렇게 웃돈 주고 가고 싶지 않지만…
그날 그 무대는 그때뿌니고
나 역시도 시간도 돈도 쓰는 거기때문에
충분히 얻어내야? 한다는 생각도 있어서
그냥 그렇게 가는 편.. ㅜㅜ
내 똥 손 누가 좀 …(그럼에도 나름 아이돌 티켓팅 잘한 적 많음…)
진짜.. 아이돌보다 뮤가 확실히 티켓팅 어려움…
선 예매라는 게 잘 없어서 그런지..
토핑도 했는데 흐규.. 아무튼
다음에는 무슨 뮤지컬 볼까나?
성운이 제대 전까지 열심히 봐 놓아야지 ㅎㅎㅎ막이래

고민이 무진장 되는데 … 일단 26일에 보고 결정할 듯…
오랜만에 블로그 이야기 겸 더불어
뮤지컬 [데스노트] 후기는 여기까지
모두들 안녕~~

앗! 아마.. 다음 블로그는 방학하고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이…
사실 일상 이야기부터 실습 이야기도 할게 너무 많은데
참고 있음 언젠가는 쓸 예정 …
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~ 👋
봄바람이 지나가면
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23.02.28 일상:) - 오랜만에 일상 (1) | 2023.06.25 |
---|